안녕하세요. 이사벨입니다.
전편인 기요미즈데라 옆 산넨자카 편에 이어, 이번에는 금각사와 은각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아래 세 링크는 일본 여행에 대한 기초 정보를 담았습니다.
참조만 하셔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시간을 반으로 줄이실 수 있습니다
비짓 재팬 웹 작성 어렵지 않습니다. 설명드린대로 따라만 해주세요!
간사이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길, 시간 비용 모두 소개해 드립니다.
교토에서 둘러보실만한 추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 금각사와 은각사를 여행하는 팁
교토 지도를 보면 금각사와 은각사는 위치상으로 거의 정반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만에 금각사와 은각사를 다 돌아보면, 거리상으로나 시간상으로 너무 이동시간이 많아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은각사인 지쇼지는 기요미즈데라 + 철학의 길과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지쇼지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 - 경로 링크
금각사의 경우에는 옆에 있는 아라시야마치쿠린(그 유명한 대나무 숲), 도게츠교 등과 같이 둘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라시야마치쿠린에서 금각사까지 - 경로 링크
그럼 각 사찰이 어떤 식으로 생겼는지 사진과 함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1. 금각사
금각사는 본래, 무로마치 막부 시대에 지어진 별장이었는데요, 이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 사후에 절이 되어 금각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금각사는 두차례 소실과 복원을 거쳐 지금의 금각사로 남아있게 되었는데요, 처음은 1467년 발생한 오닌의 난, 그리고 1950년 한 승려에 의해 방화로 소실된 후 복원된 지금의 금각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1950년도의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지어진 '금각사'라는 소설은 정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 금각사 소설(링크)
**1950년 소실 전의 금각사 사진(출처 - 나무위키)
확실히 아래 있는 지금의 금각사와 비교했을 때, 더 수수한 아름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 복원된 금각사는 금칠이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본당을 볼수 있는 정원으로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입장료 - 대인기준 500엔 입니다.
금각사, 은각사는 특이하게 입장권으로 이런 부적을 줍니다.
날씨가 많이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금각사는 정말 눈이 부시도록 화려했습니다. 앞에 있는 연못에 비치는 그 자태도 정말 화려합니다.
일본의 사찰에는 이렇게 오래된 오마모리(お守り)나 부적을 절에서 대신 태우기 위해 처리할 수 있는 함이 있습니다.
오마모리나, 부적의 경우에는 함부로 버리거나, 특히 오마모리는 열어보면 그 효험이 사라진다고 일본 사람들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혹시 일본에서 부적을 사셨다면, 앞으로는 이런 곳들을 방문하셔서 버리시는 것도 나름 깔끔한 처리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신사나, 절에 가면 이렇게 오미쿠지를 뽑아보는 것도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금각사에는 대운, 안전, 사랑, 가족 등 여러 오마모리를 팔고 있는데, 절이 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오마모리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혹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고 하시면 이곳에서 오마모리를 구매해 보시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은각사(지쇼지)
금각사가 정말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의 사찰이었다고 하면, 은각사는 히가시야마 문화를 본받아, 간소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각사로 들어가는 바로 옆길에는 철학의 길이 있어, 꽃피는 봄에 교토에 가신다면 이곳에 꼭 가보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은각사 초입길에 보이는 이 냇가를 따라 조성된 길이 철학의 길입니다.
은각사의 입장료는 대인 기준 500엔입니다. 교토의 관광지 입장료가 다들 이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입장권을 끊기 위해 가는 길은 이렇게 높게 뻗은 나무길이 있어 마치 새로운 공간으로 들어가는 신비감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금각사와 같이 부적을 입장권으로 대신해서 줍니다.
은각의 누각이 보이는 왼쪽에 위치한 작은 도리이 안으로 조그마한 누각이 있었습니다.
불교와, 신사 문화가 섞여있는 문화입니다만, 외국인 눈에는 조금 낮설긴 합니다.
은각을 왼쪽으로 두고 올라가는 산책길 끝에는 이렇게 전망대가 있습니다. 풀이 아니라 이끼로 덮여있는 산을 보니, 이색적이었습니다.
앞 연못에 비친 은각의 누각, 제가 여행 중 찍었던 사진인데 정말 아름답게 나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초입길에 철학의 길이 있고, 이 근처로 작은 편집샵, 카페 등이 몰려 있습니다.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도쿄에서 꼭 가보시면 좋을만한 금각사와 은각사를 소개해 드리면서 여러 사진도 같이 소개해 드렸는데요,
꽃이 피는 봄이나,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 방문해 보시면 제가 올려드린 사진과는 또 다른 경치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다음은 아라시야마치쿠린 근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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