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벨입니다.
오늘은 후쿠오카여행 사케 3탄, 하카타 역 근처의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포스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고 계시나요?
제가 아래 첨부드린 블로그 링크만 참조하셔도
일본 여행 준비의 50%는 이미 마치신 것과 다름 없습니다 :-)
비짓 재팬 웹 작성 어렵지 않습니다. 설명드린대로 따라만 해주세요!
북큐슈 도시 간 이동 소요시간을 담았습니다.
일본 교통카드를 1원도 손해보지 않고 쓸 수 있는 방법, 이곳에 다 담아 두었습니다.
오늘은
1. 후쿠오카 맛집 리스트
끝에는 제가 가보지는 못했지만,
2. 평점이 좋은 맛집 리스트
를 남겨 드립니다!
더불어 전에 남겨드린 사케편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후쿠오카는 명란이 유명해요 - '하카타 쇼보안'
하카타 ward 9층에 가시면 정말 많은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그 중에 명란요리로 유명한 하카타 쇼보안이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앞에는 명란과 같은 각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우선 명란요리로 유명한 가게라서 그런지, 가게 앞에는 굉장히 많은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카타카나로 쓰고 가만히 기다려 봅니다. 대기 시간은 한 20~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하카타 멘타이(멘타이+타이 - 명란+도미)마부시를 시켰습니다.
일본은 보면 도미 혹은 장어를 타이마부시, 히츠마부시 등과 같이 여러가지 맛으로 즐겨 먹는 것 같습니다.
명란은 짜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신선하면서 비린맛이 없고 도미, 그리고 명란오차즈케로 즐겨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멘타이마부시 즐기는 법
- 같이 딸려온 주걱으로 밥을 4등분 해줍니다.
- 1/4를 앞접시에 덜어 있는 그대로 즐겨줍니다.
- 남은 1/4를 앞접시에 덜어 앞에 있는 김가루와 쪽파 등을 얹어 즐겨줍니다.
- 3번에서 먹었던 방법에 오챠즈케를 곁들여 1/4를 먹습니다.
- 2-4번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남은 1/4을 즐겨주시면 됩니다.
보면 히츠마부시를 즐기는 방법과 같고, 이름도 히츠마부시/ 멘타이마부시 비슷합니다.
색다른 명란요리를 즐겨보고 싶으시면, 추천드리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하카타 데이토스점 내의 라면 가게 - '신신라면'
하카타가 있는 후쿠오카는 이치란 본사가 있는 라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치란 말고도 후쿠오카에는 정말 맛있는 라면맛집이 많습니다.
하카타 역에 데이토스라는 상점가 2층에 올라가보시면, 하카타에서 유명한 라면 브랜드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에 유일하게 없는 라면 브랜드는 이치란입니다. 이치란은 하카타 역 메인 광장 맞은편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아니시면 본사를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
아침인데도, 방문객으로 넘쳐나는 신신라멘집 입니다.
제가 서있는 줄 옆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1인석 테이블은 의외로 작은데, 여러 소스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영접한 라면! - 젠부노세라멘(토핑을 전부 추가한 라면) - 1,110엔(세금포함)
맛 총평
면은 얇은 면이었습니다. 육수맛은 정말, 한국에서 먹는 그 어떤 라면보다도 육수 맛이 진했습니다. 이치란은 조금 깔끔한 맛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신신라멘은 농후한 대신 깔끔한 맛은 조금 떨어집니다.
취향에 맞게 매운 소스나, 마늘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더 맛있게 라멘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게 총평
라면 하고 교자정도만 팔 정도로 메뉴가 간소합니다. 줄도 길구요, 근데 메뉴가 라면이라 그런지 사람이 금방 빠집니다.
하카타에서 이치란과는 다른 라면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방문드리길 추천 드릴게요!
3. 나만알고싶은 커피 맛집 - '카페 미엘'
한국에서 여러 원두의 커피를 맛보려면 가장 접근성이 좋은 커피숍은 '스타벅스 리저브' 이겠습니다.
이외 동네 로컬 커피숍에는 주인분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수입해 핸드드립 커피로 파는 곳도 많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맛보기 어려운 원두의 커피를 맛보고 싶어서 카페 미엘을 방문했습니다.
카페 미엘 메뉴 - 구글 링크 참조 - 시기별로 파는 한정 브랜드(원두)가 다릅니다.
이날 제가 맛본 원두는 Cup of Excellence 2023에서 1위한 원두인 Mileydi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 링크: https://farmdirectory.cupofexcellence.org/listing/1-mileydi-el-salvador-2023/
컵 오브 엑셀런스는 최고 품질의 생산 커피를 식별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개최되는, 한 해에 한 번 치러지는 대회이다. 조지 하웰과 수지 스핀들러가 설립한 커피 엑셀런스 연합에 의해 개최된다.
- 출처, 나무위키
실제로 구글 지도에 보면 다양한 생산자의 한정 브랜드를 700엔에 맛보실 수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하카타 역 근처에 있는 카페 미엘을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고등어 회가 정말 맛있었던 이자카야 - '분부쿠챠가마'
하카타 역 뒷편에도, 오뎅바 등 이자카야들이 많이 있지만, 그날은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만석이었습니다.
대신에 하카타 역 근처에 방문해 볼만한 이자카야를 찾다가, 아래 회 사진에 너무나 끌려서 방문하게 된 분부쿠챠가마를 소개합니다.
모든 메뉴 주문은 태블릿으로 받습니다. 일본어를 모르셔도, 영어로도 메뉴를 보실 수 있고, 또 그림이 구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방문하셔서 태블릿으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메뉴는 링크를 첨부 드리니 한번 살펴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분부쿠챠가마(Bunbukuchagama)메뉴
처음으로 시킨 메뉴는 사시미 모리아와세 입니다.
旬の鮮魚お刺身盛り合わせ(제철 모둠 생선회) - 1인분 - 1,300엔
회가 정말 신선하고 빛깔이 좋은게, 가격이 비싼 감이 있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고등어 숙성회를 시켜보았습니다.
名物ごまさば 白と黒のハーフ&ハーフ(명물 깨 고등어, 하얀/검은 반반 버전) - 1,650엔
깨와 함께 뿌려져 있는 소스가 너무 고소하고, 아래 있는 간장 비슷한 소스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博多名物!明太ポテトサラダ(하카타 명물 명란 포테이토 샐러드) - 800엔
제 로망이 명란 포테이토 샐러드에 생맥주를 마시는거였는데, 이날 이 로망을 드디어 실현했습니다!!
샐러드라고 하기에는 튀긴 채소, 마요네즈, 그리고 명란이 들어가서 가볍지는 않았지만 정말 술안주로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약을 받아서 가는 고급 이자카야 축에 속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도 매우 정갈했지만 가격이 있었구요.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정말 회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래에는 제가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지 못한 맛집들도 수록해 드려요.
모츠나베 맛집, 다은 후쿠오카 방문때는 꼭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 부록
5. 모츠나베 맛집 - '모츠나베 이치후지 텐진점'
무려 타베로그 1위, 구글 평점 4.7의 맛집!
후쿠오카 텐진에 있는 모츠나베 맛집을 찾아봤는데, 타베로그 평점은 여기가 제일 높더라구요(3.7점)
메뉴 구성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www.ichifuji-f.jp/nishidori/menu/
6. 현지 종업원이 추천해준 그 BAR - 'Sake bar 福蔵(훗쿠라)'
후쿠오카에도 일본의 3대 사케 - 교토, 효고, 히로시마의 사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후쿠오카의 향토 요리(모츠나베, 명란젓 등)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역시 지역 향토음식과 지역주의 조합은 나쁠래야 나쁠 수가 없는 환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셔봤던 후쿠오카의 사케는 다른 지역이나, 다른 사케에 비해 좀더 프루티하고 산뜻한 향이 나는게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모리노쿠라 - 모리노하나레에 방문했을 때, 종업원 분께서 추천해 주신 사케바 훗쿠라 입니다. 여러 종류의 사케를 팔고 있는데, 전부 지역술 위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케 종류가 내 입맞에 맞는지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저번에 남겨드린 포스트도 함께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리서치한 후쿠오카의 맛집 리스크 링크 남겨드려요! 구글 맵에 저장해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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